2학기 기초회화

Posted 2008. 12. 19. 21:01

2학기 기초회화때 그렸던 그림들을 디카로 찍어봤는데,
이제 내 디카도 수명이 다해가는건가T..T 어째 점점 화질이 안좋아진다는게 느껴진다.
기초회화 첫시간은 학교를 돌아다니며 각자 그릴 건물을 찾아서 그리는거 였다.
(+ 수채화로 채색하되, 붓자국을 내지 말고 최대한 깔끔하게 그리라 하셨음.)
난 처음에 도서관 건물을 그렸었는데, 스케치를 하다보니 이건 공중에 떠있지 않는이상 건물이 잘려나갈수 밖에 없는
 위치였다는걸 깨닿곤 얼른 지워버리곤, 계당관으로 옮겨그렸다.
 이날 스케치를 다 할때까지 도서관앞 대운하(:-))벤치에 앉아있었더니
  길목이라 사람들에게 많은(?)관심을 받았었다.
"넵, 예대생."

012

두번째로 그렸던건 ' 목표 하이퍼리얼리즘' 나무배경.
교수님께서 하이퍼 리얼리즘을 원하셨는데, 재료가 역시 이번에도 수채화 한정이였기 때문인지
다들 자기나름의 리얼..한 그림들이 튀어나왔었다.
나는 본관 앞에있는 가로수길에서 그렸는데, 계속 나무에서 벌레가 떨어져서 바꾸고 싶어하던 기억이 난다..

배경 두개를 그린 다음부터그린 2절지 누드들.
1학기 누드모델 들은 많은 포즈를 볼 수 있었어서 더 친근(?)했었는데,
2학기 누드모델분들은 분위기가 딱딱했다.


ㄴ한시간인가 지각했었는데 모델도 지각을해서 교실에 모델과 같이 들어왔던날...

다른사람들 그림 구경하는게 가장 재밌던(...)날 (특히 정면쪽에 앉아있던 사람들..:-)


마지막으로 그렸던 그림.
이날은 교수님이 안오시고 모델만 와있었는데
그날 내가 앉아있던 방향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결국 그리다 지우다를 반복.
다음 주에 한시간 더 이어그리는 건지 모르곤 그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에라모르겠다며 급하게 날려 완성했다가
그 다음주에 교수님께 지적을 아주아주 많이 받았었다.


기초회화수업 종강후 후기:
왠지 판넬에도 작업해 보고싶고, 유화도 써보고싶어 졌다.
2절지를 둘둘 말아서 가지고 다니다보니 펼칠때마다 구겨져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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